작년에는 동부센터에서 한달에 한번꼴로 미생물을 받아다 썼지만,
올해부터는 서부센터에서도 미생물을 나눠줘서 거기서 받아다 쓰기로 했습니다.
(동부센터 - 바실러스, 광합성세균, 효모 / 서부센터 - 바실러스, 광합성세균, 유산균)
사실, 대정에서 난산리를 오가는 것만해도 먼데,
거기에 김녕의 동부센터까지 들러 가는 길은 정말 멀거든요~ ^^;;;
서부센터는 화요일과 금요일에
한 농가당 한 종류의 미생물만 선택해서 (10리터씩) 받아가는 시스템이라...
우리가 필요한 3가지의 미생물을 다 받으려면 세번 가서 모아야 한번 뿌릴 수 있지만,
3곳의 농가가 같이 받아서 날짜만 다르게 뿌리면, (돌아가며) 미생물들을 받은 날 바로 뿌릴 수도 있습니다.
(왼쪽이 유산균, 오른쪽이 바실러스(고초균), 광합성세균은 도착 전)
서부센터에서 받아 온 미생물을 뿌리는 날, 호기심에 산도를 미리 재 봤습니다.
(미생물을 귤밭에 뿌리는 비율대로 넣어서 pH 시험지를 찍어서 비교하는 형식)
유산균만 넣었을때는 6~7정도 되었고,
바실러스까지 넣었을때
광합성세균을 더 넣었을때
키토목초액을 더 넣었을때
감귤액비까지 넣었을때는 6정도 되어 보이네요.
최종 pH는 6내외로... 약산성인데,
아마도 키토목초액과 감귤액비가 약산성이라 이런 결과가 나온듯 합니다. ^^
미생물은...
유산균 4리터, 바실러스(고초균) 4리터, 광합성세균 4리터, 키토목초액 2리터, 감귤액비(작년것) 4리터에
물을 넣어서 총 1000리터 만들어서 구석구석 뿌렸답니다.
사진은... 미생물을 뿌려준 날의 낙천리 귤밭 전경입니다.
(아이패드를 에어2로 업글했더니 한번에 파노라마 사진이 찍히네요, 매번 프로그램 써서 붙였었는데 정말 편해졌습니다~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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