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산리에 이어 낙천리도 친환경 방제를 합니다.
자닮유황 2리터와 자닮오일 6리터에 물을 넣어 총 1200리터를 만들어서 구석구석 뿌려줬습니다.
(난산리보다 밭이 크니까, 뿌려주는 양도 많은거죠)
자닮유황이나 오일이나... 둘 다 알카리성(염기성) 쪽이다보니,
다른 것들을 섞어서 치기가 애매한 부분이 없지않아서...
치기전에 대강의 산도를 재 봤습니다.
왼쪽 시험지(종이)가 물에 우리가 사용하는 양 만큼의 자닮오일을 넣어서 잰 것이고,
오른쪽 시험지는 거기에 자닮유황까지 넣은 후의 산도입니다.
(각각의 시험지 색을 비교하기 편하라고 사진을 두장 찍었습니다)
자닮오일만 넣었을때는 pH가 7근처인 반면, 유황까지 섞으니 8정도 되더군요. (중성의 pH=7)
역시 목초액(산성)같은건 섞어서 치면 안 될거 같습니다.
처음 생각대로,
유황을 칠때는 자닯유황하고 자닮오일만 넣어서 뿌려줘야 할 듯 합니다. ^^;;;
4월말 낙천리 밭 전경...
(빙~ 둘러 찍을때 해 위치때문에 노출이 확연히 달라서... 파노라마가 잘 안 붙더군요;;; 담엔 좀 더 잘 찍어보겠습니다~ㅋ)
아무래도 낙천리 귤밭은 나무 상태가 별로 좋지 않다보니,
난산리에 비해 꽃 양이 터무니없이 적습니다만...
그 와중에도 새순이 열심히 올라오고 있으니,
(1년이 될지 2년이 될지, 아니면 그 이상이 될지 몰라도)
당분간은 나무를 살리는데 주력하고, 열매는 그 이후에 얻어 가는 걸로 하렵니다. ^^;;;
그래도 조금씩이지만 파릇파릇해지기 시작했어요~
나무들이... (처음 상태와 비교해 볼때) 지금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기에,
이런저런 도움은 주되, 스스로 살아날 때까지 기다려 주려고 합니다.
화이팅~ ^^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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