9월 17일자 귤 & 귤나무 모습들입니다.
귤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나무도 두그루나 있었고~
넘어가지는 않아도 무게때문에 가지 전체가 바닥에 기대고 있는 나무들도 좀 있었어요.
바닥에 닿은 귤들 중 크기가 심하게 작거나, 상처가 심한 녀석들은 따 왔고,
나머지는 우선 바닥에 직접 닿지만 않게 해 놓고 왔습니다.
다음에 갈땐 가지를 받쳐줄 것들을 준비해 갈 예정이예요.
우리가 이 밭을 맡은 1월부터 지금까지...
제초제는 물론, 화학농약이나 화학비료를 단 한방울도 안 쳤는데도,
큰탈없이 주렁주렁 달려서 잘 크고 있는 녀석들이 대견하답니다.
조금만 더 욕심을 부려보자면...
이대로만 잘 익어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어요. ^^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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