거의 20일만의 방문이라, 풀이 잔뜩 있을줄 알고 기대(?)하며 갔는데,
생각보다 꺠끗해서 놀랐어요~
지난달보다는 비도 덜 왔고, 더위도 한풀 꺽여서 풀이 한창 자라는 시기는 지나간 듯?
귤들은 조금 더 커져서 바닥쪽으로 쳐진 녀석들이 많이 보였고...
다행히 전체적인 귤& 귤나무 상태가 좋아 보였답니다.
다만 나무 두그루가, 주렁주렁 달린 귤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한쪽으로 반 이상 넘어가서;;;
임시방편으로 다시 세우고 바닥에 흙을 더 덮어서 눌러놓기는 했는데,
흙이 (찰기가 없이) 푸슬푸슬해서 얼마나 더 버틸지는 모르겠어요.
다음에 갈땐 잡거나 받쳐줄 뭔가를 준비해 가야 할듯~ ㅡ.ㅡ
그 외에 바닥으로 많이 쳐져서 상처가 심하거나,
안쪽 깊은 곳에 있어서 햇볕을 거의 못 받거나, 늠 작은 귤들을 땄어요.
윗쪽의 귤들은 상태가 좋아서 거의 건드리지 않았고,
아래쪽 상터난 귤을 중심으로 딴거라 그리 많지는 않지만, 그래도 10kg 정도는 되는 듯?
이걸로 청 만들어서
레몬에이드처럼 션~하게 타 먹을 예정이랍니다~ ^^
그리고...
한동안 미생물만 뿌렸기에, 이번엔 유황을 뿌렸어요.
총 1000리터(500리터 두번)에...
감귤액비 4리터, 아미노산(생선액비) 1리터, 자닮유황 2리터, 자닮오일(유화제) 6리터를 넣어서
골고루 뿌려줬습니다.
귤들아~
잘 자라주어 고맙다.
수확때까지 잘 부탁할께~ ^^;;;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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