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귤 가꾸기/낙천리 귤밭

귤나무 전지/전정/파쇄 (3/12~20) - 낙천리 귤밭

 

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전정교육(3/11)을 들은 다음날부터

낙천리 귤밭의 전정에 들어갔습니다.

 

전정교육은 작년에도 들었지만,

그사이 바뀐기술이 있을지도 모르고, 혹시 잊고있던 부분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~ ㅋㅋㅋ

 

 

낙천리 귤밭은 7~8년간 땅주인이 제주분이 아니셨기때문에, 관리가 어정쩡했던 밭이었습니다.

그래서 처음에 다른밭에 비해 손이 더 많이 가는... ㅡ,.ㅜ

 

 

나무 상태도 그닥 좋은 편은 아니었기때문에 전정하기가 더 조심스러웠습니다.

둘이서 하루종일 꼬박해도 하루에 10그루 남짓;;; ^^;;;;

 

 

속도는 더뎠지만,

하나하나 살펴보고 (달래기도 하고?ㅋ) 전정하느라 시간이 곱절은 더 걸린듯합니다.

 

(대각선에 있었던 방풍림의 오른쪽 모습, 사진에 왼쪽이랑 오른쪽이 다 같이 나올 곳을 찾아야 하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;;;ㅎ)

 

 

 

일주일이 좀 넘게 걸려, 전정이 얼추 마무리가 되었고,

바로 다음날, 동네분한테 파쇄기를 빌려 파쇄까지 했답니다~

 

 

서부센터에도 대여예약을 하긴했는데, 대기가 많아 늠 오래걸려서 우선 빌려다가 했습니다.

(옆밭의 전정이 끝나면, 그 나뭇가지들도 파쇄하려고 예약해논거~ ^^)

 

 

센터에서 빌려주는것에 비해 힘은 좀 약하지만,

귤나무 전정한거 파쇄하는덴 큰 지장이 없는 고마운 기계죠~ (이번엔 방풍림을 파쇄할게 아니니까...ㅋ)

 

 

엄청 많이 쌓여있었는데, 기계를 쓰니 반나절만에 끝났네요~

만약 그걸 다 태워없엔다면... 한참 걸렸겠죠~ ㅎㅎㅎ

 

 

이제 전정이 끝났으니, 봄 농번기는 무사히 지난거예요~ 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