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전정 (10/22~27), 가을비료 (10/27), 파쇄 (11/3) - 낙천리 귤밭

 

가을전정...

 

사실 도장지만 별로 없으면 가을전정은 건너 뛰어도 된다고도 하지만,

도장지도 제거할 겸, 낙천리 귤밭의 2년후를 위해서 가을 전정을 했습니다.

(도장지: 세력이 너무 강해서 위로만 쭉 뻗은 것으로 나무자체엔 큰 도움을 안 주는 가지 중 하나)

 

 

가을전정 전

 

 

가을전정 후

 

 

사진만 봐선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,

삐죽삐죽 올라왔던 도장지들이 없어졌고, 죽은 가지는 물론, (방향이 반대로)꺽어진 가지 등

지난번 봄전정에서 미쳐 못 다듬고 지나쳤던 부분을 많이 잘라냈습니다.

 

 

잘라낸 가지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으면 치우기 힘드니, 일단 군데군데 모아두었구요,

 

 

전체적으로 보면, 길(?)을 따라서 쭈욱~ 잘라낸 가지들을 쌓아뒀습니다.

(파쇄기를 빌릴 예정이기때문에, 지나가며 파쇄하기 쉽게 가운데에 모아둔거죠~ㅋ)

 

 

 

전정을 하고 잘라낸 가지들을 가운데 (공터로) 모은 후, 가을비료를 뿌려줬습니다.

며칠간의 가을전정을 마무리한 후, 어두워지기전에 정신없이 뿌리려다보니, 사진이 없네요~ ^^;;;

 

 

 

며칠 뒤,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파쇄기를 빌려다가, 잘라놓은 가지들을 파쇄했습니다.

 

 

 

파쇄기가 없으면, 저걸 다 (말려서) 태우던가 해야하는데,

그러려면 날짜가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고, 또 주변에 비닐하우스가 많아서 불똥이 튀면 위험하기도 합니다.

 

그런데, 트럭이 있으니, 하루 12,000원(+ 연료값)으로 파쇄기를 빌려와서 반나절만에 편하게 처리했네요~ㅋ

(농업인공제보험을 들면 농기계를 빌려 쓸 수 있답니다)

 

 

역시, 일은 기계가 하는게 맞나봅니다. ^^;;;