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귤 가꾸기/낙천리 귤밭

미생물 뿌리기 (7/24) - 낙천리 귤밭

 

미생물을 뿌려주는 날입니다.

 

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고초균(바실러스) 10리터와 광합성세균 10리터를 받아서 

집에서 만든 감귤액비, 키토목초액을 섞고, EM센터에서 산 아미노산(생선액비)도 넣어서 물을 넣어 잘 섞어 줍니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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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귤액비 4리터, 키토목초액 2.5리터, 생선액비(아미노산) 1리터,

광합성세균 5리터, 바실러스 5리터를 넣고 물을 부어 총 1000리터를 만들어서 뿌리기를 총 두 번,

그러니까... 뿌려준 미생물+물의 양은 총 2000리터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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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썰미 좋으신 분들은, 그간 안 보이던 돌들이 왜 이리 많이 쌓였나 하시겟지만,

그 사이 낙천리 귤밭의 입구를 바꾸는 작업을 하는 중입니다.

 

 

그렇다고 입구가 저~멀리로 가는건 아니고...ㅋ

 

비교적 넓은 공간인데 큰 바위덩어리들 때문에 제대로 못 쓰고 막아둔 채,

옆 쪽으로 입구를 내서 수도와 귤나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오가야했던 것이 불편해서...

 

포크레인을 불러서 큰 바위덩어리를 깨고, 바위가 있던 자리를 입구로 만들었습니다.

 

 

예전엔 들어가는 쪽에서 볼때 수도가 오른쪽이었다면,

이번엔 (들어가는 쪽에서 보면) 수도가 왼쪽에 있는거죠~

 

 

아래 사진처럼 귤밭 안에서 입구쪽을 보면...

수도가 왼쪽이었다가 오른쪽으로 바뀐거랄까요? ㅋㅋㅋ

 

 

머, 예전의 입구는 지대가 다른데보다 좀 낮아서 비가오면 길가를 따라 흘러내리는 물이 다 밭으로 들어왔고,

또 큰 물건을 내리느라 트럭을 넣을때마다, 행여 수도꼭지나 계량기 건드릴까바 신경 엄청 써야했는데...

 

입구를 바꾸면서 진입하는 쪽의 높이를 길보다 살짝 높였더니, 이제 물 들어올 걱정 안 해도 되고,

수도꼭지와는 좀 거리가 있다보니, 수도꼭지 건드릴까 신경 안 써도 되고, 이모저모로 편해졌습니다~ㅋ

 

 

 

아직은...

저 돌들의 틈을 막고, 그 위를 트럭 아닌 보통 차들도 쉽게 드나들 수 있을 만큼 땅을 고르는 작업이 더 남았지만,

하나하나 해 가면 되는 거니까요~ ㅎㅎㅎ

 

 

 

입구쪽 큰 바위를 깬 직후의 낙천리 귤밭 모습은 아래와 같습니다~

 

 

가운데 방풍림 베어낸 자리가 여전히 휑~하군요~

지금은 휑~한 가운데에 길을 만들고 안쪽에 창고를 지으면 어떨까 고민중이랍니다~ ^^;;;

 

 

일단, 땅 고르기가 끝나면, 

입구 변경에 대한 이야기만 먼저 따로 정리해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.